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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작년 매출·영업익·영업이익률 모두 최고치 기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제약이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 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익률도 2% 포인트 상승했다.대웅제약의 2023년 호실적은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이 포진한 전문의약품(ETC)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출시 2년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빅마켓을 중심으로 미용시장에 이어 치료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전문의약품 매출은 87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누적 매출 약 720억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했다.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가장 긴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펙수클루는 현재 품목허가신청(NDA), 기술수출 등을 통해 총 24개 국가에 진출했다.국내 유일의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6개월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루사, 엘도스, 크레젯, 스타빅 등 기존 전문의약품도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대웅제약의 프리미엄 톡신 나보타는 1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중 약 80%가 수출을 통해 매출을 올렸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나보타는 지난해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가운데 치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는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 지속 성장 및 치료적응증 분야 진출을 대비해 지난해 나보타 3공장을 착공했다. 나보타 3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의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함께 대웅제약은 지난해 약 1조 3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중국 CS파마슈티컬즈와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에 대한 4130억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2월에는 브라질 제약사 목샤8(Moksha8)과 1150억원 규모의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어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6390억원 규모로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지난해 말에는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와 1220억원 규모로 항암제 DWJ108U(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 주사제 미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엔블로 공급을 위해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770억 규모로 계약을 마쳤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약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1品1兆)' 비전을 실현하고 R&D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9:45:55제약·바이오

격전지 된 고지혈증 저용량 시장…국내사 잇따라 참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외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 속에서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대형 국내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기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 이어 GC녹십자도 상반기 내 시장 내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GC녹십자는 최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주부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정10/2.5mg'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12일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다비듀오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칼슘을 조합한 2제 복합제로, 기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대비 로수바스타틴 용량을 낮춘 저용량 복합제다.이미 임상현장에서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조합 복합제를 출시해 치열한 영업‧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미약품이 2021년 12월 '로수젯10/2.5mg'(751원/1정)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했으며, 대웅제약 또한 지난해 11월 '크레젯10/2.5mg'(750원/1정)을 출시해 경쟁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백신과 함께 품목 다양화를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GC녹십자까지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 가운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에서 LDL-C 목표치를 더욱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LDL-C Goal'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2019 ESC 및 EAS 가이드라인부터 이번 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까지 이제는 임상현장에서 낮아진 LDL-C 목표 수치 적용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가 된 셈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 주요 내용이 과정에서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스타틴 단독요법의 경우 용량에 비례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근육병증‧간수치 증가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데 반해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이 같은 부작용 위험은 줄이고 지질 조절 효과는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체전략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지난해 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는 "로수젯 10/2.5mg 임상 3상 결과를 확인해보면 로수바스타틴(2.5, 5mg) 단독요법 대비 저용량임에도 LDL-C 강하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다"며 "낮은 중등도 위험(Low-Moderate risk) 환자 대상에서 로수젯 10/2.5mg 복합제가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의 효과적인 대체 요법"이라고 언급했다. 즉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롭게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익명을 요구한 대한내과의사회 임원은 "지난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로 로수바스타틴 저용량 제품이 임상현장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4제 복합제와 함께 경쟁품목 합류로 가장 커질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3-03-09 12:28:06제약·바이오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처방시장 격전지 부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외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 속에서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대형 국내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LDL-C) 조절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치료에 수반되는 당뇨병 등 안전성 문제를 경감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임상현장에서 쓰임새가 커진 것이다.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10/2.5mg'의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비듀오정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로수바스타틴 함량을 2.5mg '저용량'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GC녹십자는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아 2023년 연내 처방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2.5mg을 결합한 복합제 시장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변화 속에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격전지'로 불린다. 이 가운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에서 LDL-C 목표치를 더욱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LDL-C Goal'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2019 ESC 및 EAS 가이드라인부터 이번 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까지 이제는 임상현장에서 낮아진 LDL-C 목표 수치 적용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가 된 셈이다.이 과정에서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 스타틴 단독요법의 경우 용량에 비례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근육병증‧간수치 증가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데 반해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이 같은 부작용 위험은 줄이고 지질 조절 효과는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체전략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 주요 내용이 같은 흐름 속에서 스타틴 중에서도 '로수바스타틴' 성분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등 대형 국내사들이 처방시장에 먼저 진입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로수젯10/2.5mg'을, 대웅제약은 지난 8월 동일 함량으로 '크레젯10/2.5mg' 출시해 경쟁 중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로수젯 대규모 연구가 란셋에 발표되는 등 처방시장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쟁 제약사들마저 해당 연구를 활용해 영업‧마케팅 전략을 세울 정도.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는 "로수젯 10/2.5mg 임상 3상 결과를 확인해보면 로수바스타틴(2.5, 5mg) 단독요법 대비 저용량임에도 LDL-C 강하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다"며 "낮은 중등도 위험(Low-Moderate risk) 환자 대상에서 로수젯 10/2.5mg 복합제가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의 효과적인 대체 요법"이라고 언급했다.따라서 내년부터 GC녹십자까지 경쟁에 합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용량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의 치열한 영업‧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2022-12-14 12:04:54제약·바이오

대웅제약, '크레젯' 신규 함량 출시로 처방 영역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환자 처방에 대한 선택지를 추가했다.대웅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 제품사진.대웅제약은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의 신규 함량인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함량 추가로 크레젯은 기존 출시된 10/5mg, 10/10mg, 10/2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대비 로수바스타틴 함량을 2.5mg으로 낮춘 것이 특징으로, 스타틴 용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 및 고령환자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처방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가는 1정당 750원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등 30개 기관에서 실시한 크레젯 10/2.5mg 3상 임상 진행 결과, 대조약인 로수바스타틴 5mg 대비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를 9.6% 더 낮춰 우수한 LDL-C 강하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잔여심혈관관계 위험인자(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비-고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Non-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아포지질단백질B(apolipoprotein B, ApoB) 등)를 각각 6.6%, 8.3%, 5.7% 더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크레젯 10/2.5mg 출시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복약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치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환기∙내분비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9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에서는 2018년 진료지침 대비 환자군별 LDL-C 치료 목표를 더욱 낮추는 것을 권고함에 따라서, 변경된 진료지침에 맞추어 LDL-C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대웅제약의 크레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1-09 11:31:30제약·바이오

대웅제약·아스트라제네카, '크레젯' 아시아 공략 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정'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4개국에 진출시킨다.대웅제약-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젯 아시아 시장 진출 협약식(왼쪽아래 3번째부터 우정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 김윤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박성수 대웅제약 총괄부사장) 사진이다.대웅제약은 지난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의 크레젯 라이선스아웃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올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내년도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 크레젯의 현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해당 국가에 허가 취득과 유지, 제품의 생산 및 수출을 담당하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국가에서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전체 고지혈증 시장은 약 6억 2200만 달러(한화 약 7543억원)로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ACC‧AHA),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ESC‧EAS) 등 글로벌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대 용량의 스타틴 치료 이후에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량의 스타틴에 내약성을 갖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크레젯은 치료옵션이 될 전망이다.크레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LDL-콜레스테롤 강하와 지질 수치 개선 및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 지연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3상 연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이 가능해 복약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크레젯은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해당 약효군에서 최고의 마켓 리더십을 갖추고, 오랜 기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생산·글로벌 허가 역량을 기반으로 크레젯을 아시아 4개국에 진출시키고 양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
2022-04-28 11:09:31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전문의약품 성장 속 매출 '1조 1540억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2% 상승한 1조 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3% 상승한 889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3% 상승한 3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대웅제약 회사 전경개별기준으로는 매출 1조 552억원, 영업이익 955억원, 순이익 405억원이다.지난해 말 신약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펙수프라잔염산염)의 1조 1000억원 규모 기술 수출 성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모든 국내외 법적 분쟁 마무리 및 수출 본격화,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ETC)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이 대웅제약의 지난해 매출 신장과 기록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을 견인했다.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도 7094억원에 이어 지난해 7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치료제 루피어, 고지혈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을 주축으로 견조하게 성장했다. 펙수클루정이 올해 상반기 출시되면 ETC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도 1133억원에 이어 지난해 11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나보타 매출은 지난해 796억원으로, 전년도 504억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법적 분쟁 및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도 60% 이상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전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해오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유럽과 중국 연내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나보타 이외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369억원으로 전년도 148억원 대비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말 신약 허가를 받은 펙수클루정은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 1, 2위인 미국, 중국을 비롯해 중남미, 중동 등을 대상으로 1조 1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40조원 규모의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했다.나아가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의 10%를 초과하는 1273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으며 그 결실이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었다. 펙수클루정 신약 개발로 1조원이 넘는 기술이전 계약 수익을 창출하고 국내 품목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나보타는 현재 중국에 생물의약품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 상태로 전 세계 2,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중국의 연내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올해 초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펙수클루정에 연이은 자체 개발 신약 출시 가능성을 확인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021년은 자체 신약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대웅제약의 지속적인 R&D 투자가 결실을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는 펙수클루정, 나보타 등 우수한 자사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며 회사의 성장과 가치 제고를 동시에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5 17:28:36제약·바이오

코로나도 피했는데 대규모 약가인하에 흔들...제약사들 울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국내 제약사들의 든든한 매출 버팀목으로 여겨졌던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하지만 정부가 오는 10월 국내 주요 대형 제약사들의 만성질환 치료제 품목까지 약가 인하를 예고하면서 큰 태풍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제약사들은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고자 벌써부터 묶음처방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10월 약가 인하가 예정된 주요 제약사들의 만성질환 치료제 품목들이다. 28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PVA, Price-Volume Agreement)이 완료된 품목을 대상으로 10월 약가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복지부는 10월 약가 인하를 적용할 품목을 사실상 확정하고 주요 의료단체에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10월부터 계획된 약가 인하가 적용되는 것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약가 인하 대상에 주요 국내사들의 매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치료제들이 대거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은 변함없이 상승세가 이어져 청구액이 급증하면서 결국 사용량-약가 연동에 따라 보건당국의 약가 인하 대상에 포함되게 된 셈이다. 대표적인 품목을 꼽는다면 한미약품의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로수젯의 청구액은 2019년 810억원에서 2020년 991억원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534억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로수젯과 경쟁 중인 한국MSD의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도 약가 인하 대상이 들어갔다. 아토젯의 경우도 2020년 747억원, 올해 상반기 371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네릭 품목의 등장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 중이었지만 약가 인하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같은 처방 시장에서 경쟁 중인 녹십자의 다비듀오,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대웅제약 크레젯 등도 10월 약가 인하가 예정된 상태다. 고혈압 치료제 중에선 보령제약의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가 약가 인하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최근 중소 제약사를 중심으로 듀카브 후발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데에 약가 인하까지 겹친 셈이다. 당뇨 치료제 중에서는 최근 청구액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LG화학의 DPP-4 억제제 계열인 제미메트가 약가 인하를 맞게 됐다. 마찬가지로 동아에스티의 슈가메트도 10월 약가 인하가 예정돼 있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서는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주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처방 선택지 넓힌 바 있다. 일부 제약사는 내부적으로 거래처 확대 혹은 묶음처방 유도 등 영업‧마케팅 전략 강화책을 마련 중이다. 자료출처 :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고혈압 약제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는 제품 신뢰도가 처방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리지널 로열티와 제품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나 매출은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약가 인하) 취지는 좋으나 제약회사가 모든 부담을 떠안는 구조로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국내 제약사는 "기존의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선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방법 뿐"이라며 "주요 만성질환 치료제 매출이 약가 인하로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거래 병‧의원을 늘려가거나 묶음처방 유도하는 전략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주요 만성질환 치료제를 처방하는 임상 현장에서는 제약사들의 영업‧마케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이에 따른 처방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내과의사회 임원은 "약가 인하에 따라 환자의 부담이 줄었다는 점을 포인트로 한 제약사의 영업‧마케팅이 줄을 이을 것"이라면서 "환자 입장에서는 약가 부담이 줄어든다는 측면이 있다. 그렇다고 기존 처방을 받던 제품군을 변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주요 오리지널 품목의 약가 인하로 인해 제네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옮겨가는 현상도 있을 것"이라며 "의사 입장에서는 같은 약이면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8 05:45:58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만성 질환약 선전으로 매출 '1조원' 수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웅제약이 만성질환 치료제의 선전으로 1조원대 매출을 수성했다. 대웅제약 회사 전경이다. 1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대비 5.2% 줄어든 1조 554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 순이익 47억원이다. ITC 소송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에도 나보타 매출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나보타 매출은 전년 445억원에서 50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년대비 국내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수출실적 역시 유지되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7107억원에 이어 7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사태로 알비스 매출이 완전히 제외됐음에도 크레젯·포시가·릭시아나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콩코르 역시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도 1118억원에서 소폭 성장해 올해 1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매출 증가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ITC 소송비용 지출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 등 일시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견고한 매출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지난해 매출에 악영향을 주었던 악재들은 이제 대부분 사라졌으며 올해부터는 준비해 온 R&D 과제들에서 본격적으로 열매를 거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16 10:01:07제약·바이오

연두·파랑·주황…블록버스터 크레젯, 색상 차별화 적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크레젯은 대웅제약이 2015년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5개 품목 판매권을 뺏기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자체 품목으로 런칭한 품목.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2018년 기준 1,893억원 규모로, 현재 29개 제품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만큼 판권 교체 이슈를 극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젯의 매출액 증대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함량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색상이었으나, 동일 색상으로 인한 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처방 조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10/10mg 제품의 색상을 분홍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이번달 1일부터는 로수바스타틴 성분 함량에 따라 포장 색깔을 달리해, 10/5mg은 연두색, 10/10mg은 파란색, 10/20mg은 주황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최호정 대웅제약 크레젯 PM은 "다양한 경쟁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돼 있지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크레젯의 성장 가능성 또한 여전히 충분하다고 본다"며,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장의 니즈에 귀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레젯정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LDL-콜레스테롤 강하와 지질 수치 개선 및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 지연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또한 국내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이 가능해 복약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9-02-12 11:42:59제약·바이오

작년 블록버스터 등극 약물 40% 국산…"경쟁력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블록버스터 품목의 기준이 되는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넘긴 품목이 지난해 15개 탄생했다. 이중 6개는 제형 변경이나 복합제 등 복용편의성을 내세운 국산 품목이어서 활발한 복합제 개발, 제형 개발이 국산 제품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17일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00억원대 매출로 올라선 의약품이 15품목, 100억원 대 이상 매출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주저앉은 의약품이 12개로 조사됐다. 환자 수에 따른 의약품 시장 규모, 치료제 보험 급여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형 약물에 속하는 '블록버스터'는 매출액 100억원을 기준으로 한다. 2018년 블록버스터 등극 약물은 ▲타그리소 ▲듀카브 ▲트루리시티 ▲타미플루 ▲직듀오 ▲코솝 에스 ▲씨투스 ▲루키오 ▲디아미크롱 ▲트루패스 ▲젤로다 ▲크레젯 ▲노르믹스 ▲듀오로반 ▲네시나 액트까지다. 이중 국내사 제조(수입 품목 제외)는 ▲삼아제약 씨투스 ▲CJ헬스케어 루키오 ▲JW중외제약 트루패스 ▲대웅제약 크레젯 ▲경동제약 듀오로반가지 6개다. 먼저 삼아제약 씨투스는 2011년 건조시럽으로 첫 선을 보였지만 2016년 프란루카스트 성분을 정제형태로 바꿔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씨투스정 50mg은 새로운 다중제어기술을 통해 최대 73%의 부피감소로 최소크기를 실현해 복약이 편리해졌으며, 위장관내 최대 흡수 부위에서 최적의 용해도로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 시켜 대조약물 대비 22% 복용만으로도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 씨투스는 2017년 72억원 매출에서 2018년 114억원으로 연간 56.8% 성장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했다. 2017년 100억원 문턱에 걸린 CJ헬스케어의 비염·천식약 루키오도 작년 114억원 매출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CJ헬스케어는 2009년 싱귤레어 보유사인 한국MSD와 계약을 맺고 2011년 6월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 를 출시했지만 한국MSD가 재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로 자체 제품 루키오정, 루키오츄정, 루키오세립을 출시했다. CJ헬스케어는 루키오 출시 당시 해당 치료제 시장에서 '독립'한다는 의미를 담아 광복절인 8월 15일 정식 출시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는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 방식으로 경쟁력을 재확인한 경우다. JW중외제약은 2015년 트루패스 제형을 캡슐에서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 방식으로 변경,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트루패스의 2017년 매출은 94억원이었지만 2018년엔 107억원으로 13% 성장했다. 한편 대웅제약도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크레젯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5개 품목 판매권을 뺏기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자체 품목으로 크레젯을 런칭했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인 크레젯은 2017년 71억원 매출에서 2018년 105억원으로 48% 성장, 판권 교체의 공백을 메꿨다. 경동제약 듀오로반도 크레젯과 같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조합이다. 2016년 출시한 듀오로반은 서로 다른 기전을 지닌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을 한 알의 복합제로 조합해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켰다. 듀오로반의 매출은 2017년 89억원에서 2018년 102억원으로 14% 증가했다. 한편 특허 만료, 경쟁 약물 진입, 시장 철수 등으로 블록버스터 지위에서 내려간 약물도 나타났다. 해당 품목은 ▲에비스타 ▲바스티난 엠알 ▲스티렌 ▲명인 디스그렌 ▲신바로 ▲가브스 ▲카이닉스 ▲베포스타 ▲피레스파 ▲플리바스 ▲티에스원 ▲타리온까지 12개다.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던 타리온은 한국 시장 철수 결정으로 2017년 226억원에서 2018년 62억원으로 72.3% 매출이 감소했고, 일동제약 피레스파는 제네릭 진입으로 인한 약가 인하로 153억원에서 78억원 48.9% 매출이 감소했다.
2019-01-18 05:30:51제약·바이오

고지혈증 복합제 격돌…뛰는 로수젯 나는 아토젯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뛰는 약 위에 나는 약". 고지혈증 복합제의 대표 조합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가 격돌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로수젯이 한해 64.5% 성장한 가운데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MSD 아토젯이 80% 넘게 성장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MSD의 아토젯이 작년 409억원의 매출로 한미약품 로수젯 매출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고지혈증 복합제는 주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 꼽힌다.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뒤를 이어 2015년 MSD가 출시한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출시 첫 해 29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대거 합류하며 매출이 226억원으로 하락, 234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아토젯은 2017년 80.9% 성장하며 409억원의 고지를 밟으며 로수젯에 설욕했다. 아토젯의 품절 이슈가 터진 11월과 12월 아토젯-로수젯의 매출은 각각 27억원-35억원, 20억원-39억원으로 로수젯의 역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연간 전체 매출에서는 근소한 격차를 실감했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2016년 234억원에서 2017년 386억원으로 64.5% 성장했지만 MSD 아토젯에 근소한 차로 뒤쳐졌다. 한편 MSD의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바이토린'은 출시 10년이 넘으면서 매출액 감소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2014년 732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바이토린은 2015년 718억원, 2016년 489억원, 2017년 319억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아트로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아토젯이 유일한 상황. 아토젯은 신약으로 시판허가를 받아 6년간의 자료독점권을 부여 받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보다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개발이 더 어렵다는 것도 관건이다. 반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다양한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시장 파이가 확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2016년 70억원 매출에서 2017년 211억원으로 한해 19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CJ헬스케어 로바젯 역시 30억원에서 114억원으로 274.5%, 경동제약 듀오로반은 39억원에서 89억원으로 124%, 대웅제약 크레젯은 19억원에서 70억원으로 270.9%, 휴온스 에슈바는 4억 5천만원에서 50억원으로 1007.8%, 명문제약 로젯은 24억원에서 48억원으로 102% 증가 추세를 그렸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전체 시장은 작년 1281억원을 형성했고, 이중 상위 10개사의 매출이 1083억원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2018-02-01 05:00:00제약·바이오

작년 블록버스터 등극 품목 20개…올해 유망주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작년 첫 100억원대 이상 매출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품목이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대 근접한 품목 중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올해의 '유망주'도 18개로 집계됐다. 24일 메디칼타임즈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첫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품목이 20개로 집계됐다. 먼저 2016년 5월 첫 선을 보인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고지혈증 치료제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16년 70억원의 매출에서 2017년은 211억원으로 199.6% 성장하면서 2018년도 역시 30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게 됐다. 같은 성분의 CJ헬스케어의 로바젯도 30억원에서 115억원으로 274.5% 성장하며 고지혈증 복합제 계열의 성공 조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도입한 '릭시아나'도 NOAC(New Oral Anti-Coagulant,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품목에서 발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년 42억원의 매출에서 2017년 178억원으로 324% 성장하면서 하루 한번 복용과 약물상호작용이 없다는 강점을 발판으로 자렐토, 프라닥사, 엘리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은 최근 해열 적응증을 추가하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대원제약 펠루비는 2015년 56억원에서 2016년 85억원, 2017년 135억원을 기록, 1년새 58.6% 매출 성장율을 달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억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도 2016년 첫 출시 이후 바로 블록버스터 계열에 합류한 경우다. 자디앙은 2016년 21억원 매출에서 2017년 124억원으로 485% 성장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의 개량신약 소화제 가스티인 CR 정은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가스티인 씨알은 2016년 17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107억원으로 518.5% 성장하며 개량신약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한독의 DPP-4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 엠이 70.2%, 한독 테넬리아가 42.1% 성장하며 당뇨병 치료제 후발주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외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1차 치료제 한미탐스가 67.8%, 노보노디시크의 최근 차세대 기저인슐린치료제 트레시바 플렉스터치가 73.1%, 리카프리와의 병용 옵션을 내세운 대웅제약 항혈전제 안플원이 68.4%, 산텐의 코솝이 58%, 사노피 투제오 45.8% 성장하며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한편 폭발적인 성장세로 올해 유망주로 떠오른 품목도 18개로 집계됐다. CJ헬스케어 비염·천식약 루키오는 2016년 21억원에서 2017년 97억원으로 344.9% 성장, 올해 블록버스터 등극을 예약했다. 같은 기간 피마사르탄+암로디핀 성분 복합제 보령 듀카브도 14억원에서 91억원으로 555.6%의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형 품목으로 성장한 유한향행 로수바미브와 CJ헬스케어 로바젯과 마찬가지로 경동제약 듀오로반(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도 14억원에서 91억원으로 124.1% 성장했다. 한편 릴리 트루리시티가 8억 5700만원에서 79억으로 830%, 대웅제약 크레젯이 19억원에서 70억원으로 270.9% 성장했다. 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위염치료제 스티렌 투엑스가 53억원에서 81억원으로 52.9% 성장하며 스티렌의 뒤를 잇는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했고, 신규 마약성 진통제 한독테바 펜토라가 38억에서 76억원으로 97.8%, JW중외제약 리바로 브이가 43억원에서 73억원으로 70.6% 성장했다.
2018-01-25 05:00:40제약·바이오

체질 개선한 안국약품·대웅제약, 영업이익액 호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작년 동기 대비 한미약품, 안국약품, 신풍제약 등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저효과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령제약과 제일약품, 한독 등은 영업이익액이 감소하며 3% 대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2분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섹터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과 안국약품, 신풍제약, 국제약품, CMG제약의 영업이익액 증가율이 2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분기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6900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는 147억 1700만원으로 21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안국약품 역시 1400만원에서 28억 3400만원(19968%)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판권 회수 후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안국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 과민성방광증 치료제 베시케어의 국내 판권을 반납하면서 실적 하락에 시달렸다. 하지만 외자사 품목을 대체하기 위해 하루큐어, 그래서산 등 자사 품목과 우선판매권을 가진 에이케어정 등 고마진 구조의 품목을 확보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100% 이상 성장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5억 7600만원에서 올해 41억 7100만원으로 623.7%, 국제약품은 2억 2400만원에서 14억 8100만원으로 560.9%, CMG제약은 2억 7900만원에서 9억 6800만원으로 246.6% 성장했다. 이외 영업이익금이 100% 이상 성장한 제약사는 우리들제약(193.3%), 휴젤(187.5%0, 조아제약(145.7%), 대웅제약(125.6%), 휴온스(115.8%), 서울제약(104.2%), 동화약품(103.5%)이었다. 특히 대웅제약은 지난해 초 시작된 대형품목의 판권 회수 후유증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미글로, 크레스토, 크레젯, 릭시아나 등 새로운 신규 도입품목의 선전에 더불어 일반의약품과 자사 제품까지 고른 성장으로 매출 공백을 메꿨다. 일양약품(83.9%), 녹십자셀(82.9%), 셀트리온(78.1%), 종근당(54.5%, 녹십자(44.8%) 등도 큰 폭의 영업이익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2분기 140억 7400만원 영업이익액에서 올해 2분기 60억 1000만원으로 57.3% 감소했고, 같은 기간 동아에스티는 81억 8500만원에서 37억 6700만원으로 54% 감소했다. 한독은 10억 3900만원에서 3억 2300만원으로 68.9% 감소, 제일약품은 29억 600만원에서 3억 9200만원으로 86.5% 감소, 보령제약은 100억 2600만원에서 7억 7900만원으로 92.2%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액으 줄면서 한독의 영업이익률은 1.23%, 제일약품은 0.74%, 보령제약은 2.7%에 그쳤다. 보령제약의 영업이익액 감소는 주력 제품의 부진으로 풀이된다. 유비스트 기준 7월 작년 동기 대비 원외처방조제액은 카나브 -5.2%, 아스트릭스 -7.1%, 스토가 -9.2%, 크레산트 -24.2%, 시나롱 -14.9%, 부스파 -12.3%, 비알빅스 -9.5% 등 10대 품목이 대부분 감소했다. 실제로 7월 원외처방조제액 평균 성장률(YoY -1.3%) 대비 높은 제약사는 대원제약 8.6%, 유한양행 5.3%, 종근당 3.6%, 한미약품 0.8%, 삼진제약 0.6%를 기록했고 보령제약만 -6.5% 성장하며 시장평균을 하회했다.
2017-09-04 05:00:51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와신상담…매출 회복으로 판권 회수 극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공들여 놓은 제품을 무자비하게 회수해 간 MSD를 응징하자"(대웅제약 사내 공문)던 대웅제약의 '와신상담'이 성공한 걸까. 대형 판권 회수로 매출 하락에 시달린 대웅제약이 신규 도입상품의 선전과 자사 제품의 성장으로 매출 외형뿐 아니라 순이익에서도 전성기를 되찾고 있다. 1분기 대웅제약(별도-개별)이 매출액 2052억원, 영업이익 97억 6400만원, 순이익 50억 3900만원을 달성했다. 실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8%, 2.5%에 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7.8%, 영업이익 증가율 78.5%, 순이익 증가율 19.1% 기록으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작년 1분기 대웅제약은 글리아티린과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품목의 판권을 반납한 바 있다. 세 품목의 매출 규모는 총 2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에 1/3을 차지했던 만큼 대웅제약은 매출 하락은 불가피했지만 2016년 4분기부터 반등 신호가 나타났다. 제미글로, 크레스토, 크레젯, 릭시아나 등 새로운 신규 도입품목의 선전에 더불어 일반의약품과 자사 제품까지 고른 성장으로 매출 공백을 메꿨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크레스토의 2016년 전체 매출은 737억원. 올해 4월까지 2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초 판권을 가져온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도 지속 성장으로 외형 성장을 지원사격했다. 2016년 제미글로 조제액은 269억 7200만원, 제미메트 287억 6000만원으로 합계 매출만 557억원에 달했다. 자사 제품의 매출 증대도 한몫했다. 손습진제 알리톡은 2015년 2억원대에서 2016년 47억원, 같은 기간 항혈소판제 안플원은 12억원에서 72억원으로, 고지혈증제 대웅 로수바스타틴칼슘이 10억원에서 33억원, 진해거담제 엘도스가 114억원에서 140억원, 알비스D가 95억원에서 199억원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올해 1분기에도 알리톡 16억원, 안플원 28억원, 대웅 로수바스타틴칼슘 9억 6082만원, 엘도스 36억 7800만원, 알비스D 46억 2971만원을 기록해 효자 품목의 지속 성장을 예고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미글로와 크레스토와 같은 덩치 큰 신규 도입품목의 선전뿐 아니라 자사 품목까지 고른 성장이 매출 공백을 메꿨다"며 "올해 판권 회수 이전 수준인 총 매출 80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7-06-17 05:00:55제약·바이오

판권 회수에 울었던 대웅, 판권 교체+OTC로 반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이 공들여 놓은 제품을 무자비하게 회수해가는 MSD를 응징하기 위해서도 꼭 대체 품목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 대웅제약 사내 공문 지난해 MSD의 판권 회수에 울었던 대웅제약이 판권 교체와 OTC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제미글로, 크레스토, 크레젯, 릭시아나 등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판권으로 울었던 자의 '복수혈전'이라는 흥미로운 구도도 완성됐다. 1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MSD 판권 회수로 인한 매출 공백을 대체 품목으로 상당수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MSD는 자사의 DPP-4 억제제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 비스타틴+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5개 품목 판매권을 종근당에 넘긴 바 있다. 문제는 이들 품목이 연간 2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약물들이었다는 점. 2015년 8005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웅제약은 MSD발 악재로 전체 1/4에 해당하는 매출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단위 : 억원 이에 대웅제약은 당뇨병 약제의 공백을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로, 바이토린의 공백을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판매로 메꾸고 있다. 또 스타틴 복합제 계열인 바이토린과 아토젯을 대체하기 위해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크레젯을 출시해 복수혈전의 서막을 알렸다. 결과는 어떨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크레스토는 월 63억원 조제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월 평균 6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토린의 연 매출이 약 700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보면 크레스토가 성공적으로 매출 공백을 메꿔준 셈. 지난해 대웅제약이 판권을 가져온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도 지속 성장으로 대웅제약의 외형 성장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1월 13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한 제미메트는 대웅의 영업력과 만나면서 본격 상승을 시작, 11월엔 월 29억원 대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제미글로 역시 18억원에서 24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미매트의 월 조제액이 29억원, 제미글로가 24억원을 유지한다면 둘의 조제액 합계는 연간 6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1200억원에 달하는 자누비아군에는 아직 역부족이지만 성장세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게 대웅제약의 평.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도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OTC는 상위 성장률 유지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달성 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영업이익 100억 돌파를 통해 질적인 성장까지 동시에 이뤘다"며 "올해도 판권 회수 이전 수준인 총 매출 80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표품목인 우루사 성장률은 경쟁 시장내 1위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임팩타민이 12%, 이지엔 39% 성장, 이지덤 26% 성장했다"며 "ETC에서도 제미글로, 크레스토, 크레젯, 릭시아나 등의 성공적 발매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미글로는 마케팅과 영업에 집중, 국내 개발신약 최초 500억원 이상 매출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1천억원 달성 및 당뇨치료제 시장 1위로 성장하겠다는 게 대웅 측 설명. 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수출액 약 40% 성장해 약 1000억원 수준에 근접해졌고, 2017년 15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한다"며 "애보트사와 피타바스타틴 동남아시아 수출계약 등을 포함해 총 기술수출액 계약 규모 약 3000억원에 달하는 등 대형 라이센스 아웃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루사, 에포시스, 뉴란타, 메로페넴 등이 품목별 천만불 수출에 임박하는 등 해외수출 대형품목에 진입했다"며 "나보타의 생산량을 두 배 증가시킬 신 공장을 짓고 있는 등 더 이상 판권 회수로 인한 여파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7-01-12 05:00:2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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